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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페인트업계 담합 의혹 현장조사…줄인상 경위 점검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3-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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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는 무관함.[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이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는 무관함.[연합뉴스]
[더파워 이설아 기자] 중동 사태 이후 원재료값 상승을 이유로 페인트업계가 잇따라 가격 인상에 나선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 의혹과 관련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KCC, 노루페인트, 삼화페인트공업, 강남제비스코, 조광페인트 등 주요 페인트업체 5개 본사와 한국페인트·잉크공업협동조합 사무소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최근 이어진 페인트 제품 가격 인상 과정에서 사업자 간 불공정 행위가 있었는지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대상에 오른 업체들은 최근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섰다. 노루페인트와 삼화페인트공업은 지난 23일부터 제품별 가격을 20~55% 올렸고, KCC는 다음 달 6일부터 대리점 공급 가격을 10~40% 인상한다고 거래처와 대리점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제비스코도 4월 1일부터 제품 가격을 15% 이상 올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페인트업계는 나프타를 비롯한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정위는 업체들이 비슷한 시기에 인상에 나선 배경에 부당한 공동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조사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공정위는 개별 사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공정거래법은 사업자들이 짬짜미나 밀약을 통해 가격을 결정하거나 유지·변경해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공정위는 시정조치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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