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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가계빚 14조원 증가…비은행 주택대출이 밀어올렸다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5-1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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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경호 기자] 올해 1분기 가계신용 잔액이 2000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소폭 줄었지만,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주택관련대출이 크게 늘면서 전체 가계빚 증가세가 이어졌다.

19일 한국은행의 ‘2026년 1분기 가계신용’ 잠정 통계에 따르면 1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993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14조원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68조1000억원 늘었고, 증가율은 3.5%였다.

가계신용은 금융기관의 가계대출과 카드 할부 등 판매신용을 합한 통계다. 1분기 말 가계대출 잔액은 1865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2조9000억원 증가했다. 판매신용 잔액은 127조3000억원으로 1조1000억원 늘었다.

기관별 흐름은 엇갈렸다.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전분기보다 2000억원 줄어 1009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택관련대출 증가폭이 지난해 4분기 4조8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3000억원으로 축소됐고, 기타대출도 6000억원 감소한 영향이다.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은 325조원으로 전분기보다 8조2000억원 늘었다. 기타대출은 2조5000억원 줄었지만 주택관련대출이 10조6000억원 증가하면서 전체 증가폭을 키웠다. 상호금융은 5조1000억원, 새마을금고는 2조4000억원, 신용협동조합은 9000억원 늘었다.

기타금융기관 등의 가계대출도 증가했다. 보험회사와 여신전문회사, 공적금융기관, 기타금융중개회사 등을 포함한 기타금융기관 등의 가계대출 잔액은 531조2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조원 증가했다. 주택관련대출은 2조9000억원 줄었지만 기타대출이 7조9000억원 늘었다.

대출 종류별로는 주택관련대출 잔액이 1178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8조1000억원 증가했다. 기타대출은 687조2000억원으로 4조8000억원 늘었다.

판매신용 증가폭은 줄었다. 지난해 4분기 판매신용은 3조원 증가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1조1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여신전문회사를 통한 판매신용은 8000억원, 백화점·자동차회사 등 판매회사를 통한 판매신용은 4000억원 늘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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