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재·목재 마감용 제품…은폐력·롤러 작업성 개선
[더파워 한승호 기자] KCC가 철재와 목재 마감에 사용할 수 있는 건축용 에나멜 페인트 신제품을 선보였다. 기존 제품 대비 은폐력과 작업성을 개선해 실내외 인테리어 마감 수요에 대응한다는 설명이다.
KCC는 건축용 에나멜 페인트 ‘로얄에나멜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로얄에나멜플러스는 실내외 철제·목재 구조물과 가구, 상가 인테리어 집기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에나멜 페인트다. 기존 로얄에나멜 제품과 비교해 은폐력, 롤러 작업성, 살오름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은폐력은 기존 도장면이나 바탕색을 가리는 성능을 뜻한다. KCC는 진한 색상의 기존 도장면이나 얼룩이 있는 바탕 위에서도 색 비침을 줄여 비교적 적은 도장 횟수로 균일한 마감이 가능하도록 제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롤러 도장 시 도막이 형성되는 정도도 개선했다. 미색 계열 색상도 2회 도장으로 마감할 수 있도록 해 작업 시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내 사용을 고려한 인증도 받았다. 로얄에나멜플러스는 국내 실내공기질 인증인 ‘실내마크’를 획득했다. 실내마크는 휘발성유기화합물과 포름알데하이드 등 실내 공기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의 방출량을 평가해 기준을 충족한 건축자재에 부여된다.
제품에는 과일향도 적용됐다. KCC는 건조 후 은은한 향이 남도록 해 페인트 냄새로 인한 불편을 줄이는 데 신경 썼다고 밝혔다.
KCC는 이번 제품을 통해 주거와 상업 공간의 철재·목재 마감재 선택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실내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작업 편의성과 실내 사용성을 함께 고려한 도료 제품군을 강화하는 흐름으로 풀이된다.
KCC 관계자는 “로얄에나멜플러스는 기존 에나멜 도료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은폐력과 작업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이라며 “실내마크 인증을 바탕으로 주거·상업 공간 마감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