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계열사 참여해 600시간 실무 과정 운영…자립준비청년엔 월 최대 100만원 지원
이미지 확대보기우리금융그룹은 고용노동부의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가운데 ‘K-뉴딜 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더파워 이경호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금융 IT와 AI 실무 교육을 운영한다. 고용노동부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그룹 계열사의 현장 인프라를 활용해 디지털 금융 인재 양성에 나선다.
우리금융그룹은 고용노동부의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가운데 ‘K-뉴딜 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8월부터 ‘우리WON 청년 IT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는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우리투자증권, 동양생명, ABL생명보험, 우리카드, 우리에프아이에스, 우리금융미래재단 등 8개 그룹사가 참여한다. 교육생은 그룹사의 금융·디지털 업무 환경을 바탕으로 직무 교육과 현직자 멘토링을 받게 된다.
교육 과정은 총 600시간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직무 역량 개발에 416시간, 금융업 이해 과정에 184시간이 배정된다. 단순 이론 강의보다 금융권 실무에서 활용되는 IT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우리금융은 이번 과정에 AX 해커톤과 금융 AX 인사이트 프로그램을 포함했다. 교육생들은 일상 금융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AI 기술로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금융업에서 AI 전환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실습하게 된다.
취약계층 청년을 위한 지원도 포함됐다. 교육생 전원에게는 정부 지원금 월 30만원이 제공된다. 여기에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선정한 자립준비청년 교육생은 월 70만원을 추가로 받아 최대 월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선발 과정에서는 장기 실업 청년과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가점이 부여된다. 우리금융은 이번 프로그램을 직무 교육과 생활 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청년 자립 지원 모델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청년들에게는 금융 IT 실무를 익힐 기회를, 그룹에는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인재와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생들이 금융 AI 분야에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