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시장 검증부터 해외 전시·바이어 연결까지 공동 지원
이미지 확대보기5일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진행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선영 CJ ENM 커머스 부문(CJ온스타일) 대표이사(오른쪽),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왼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CJ온스타일 제공[더파워 한승호 기자] CJ온스타일이 서울경제진흥원과 손잡고 국내 중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유망 기업을 공동 발굴한 뒤 콘텐츠를 활용해 시장성을 검증하고 해외 유통망과 투자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CJ온스타일은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K라이프스타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5일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열렸다.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와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CJ온스타일이 보유한 브랜드 발굴·육성 및 콘텐츠 커머스 역량과 서울경제진흥원의 기업 지원 인프라, 해외 네트워크를 결합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패션과 뷰티, 리빙 등 K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과 브랜드다.
CJ온스타일과 서울경제진흥원은 유망 기업을 공동으로 발굴한 뒤 라이브커머스와 영상 콘텐츠 등을 활용해 소비자 반응과 상품 경쟁력을 점검한다.
시장 검증을 마친 브랜드에는 국내외 판매 채널 입점과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 글로벌 유통사 및 바이어 연결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서울시가 개최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행사 ‘서울콘’과 연계한 마케팅도 추진한다. 해외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콘텐츠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CJ온스타일은 2023년부터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인 ‘CJ온큐베이팅’을 운영하고 있다.
상품 기획과 콘텐츠 제작, 마케팅, 투자, 해외 진출을 한 번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초기 브랜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왔다.
올해는 K라이프스타일 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110억원 규모 펀드도 조성했다. 아마존 코리아 등 해외 유통 파트너와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에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브랜드 육성 사업을 서울경제진흥원의 기업 지원망과 연결해 지원 대상을 늘릴 계획이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 채널에 입점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콘텐츠를 통한 수요 확인과 투자, 해외 판매까지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서울의 유망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브랜드 발굴부터 육성, 해외 진출까지 연결되는 지원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더 많은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