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김병삼 영천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대경권 7개 시.군 대표들이 6일 말산업 특구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영천시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영천시는 경북도와 대경권 7개 시.군을 잇는 말산업 협력망을 구축하며 오는 9월 개장할 경마공원과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를 연결하는 큰 그림을 그린다.
시는 6일 경북도와 경주.안동.구미.상주.의성.군위가 참여한 ‘대경권 말산업 특구 활성화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병삼 시장을 비롯한 시.군 단체장과 말산업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각 지역이 보유한 승마와 조련시설,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하나로 묶고 말산업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관은 특구 경쟁력 강화와 연계사업 발굴에 힘을 모으고 경마공원을 중심으로 대경권 말산업의 성장 기반을 넓혀가기로 했다.
또한 3개 고속도로와 8개 나들목을 갖춘 교통 여건에다 2015년 말산업특구 지정 이후 축적한 승마와 조련 기반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경마공원 2단계 사업부지를 활용하면 별도 부지 조성 부담을 줄이고 본사 건립에 필요한 행정절차도 단축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병삼 시장은 이철우 지사가 이끄는 경북도와 긴밀한 보조를 맞춰 대경권 말산업의 외연을 넓히고 그 성과를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경마공원을 단순한 경주시설에 머물게 하지 않고 산업과 관광, 지역경제를 함께 움직이는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