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경희대병원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5년 환자경험평가에서 7개 평가 영역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영역평균은 93.38점으로 전국 상위 5%, 서울지역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3위에 해당했다.
경희대병원은 전국 376개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5년 5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부터 등급제가 처음 도입된 가운데 경희대병원은 모든 평가 영역에서 90점 이상을 기록했다.
전체 영역 평균은 93.38점으로 전체 병원 평균 83.89점보다 9.49점 높았다. 상급종합병원 평균인 90.90점과 비교해도 2.48점 높은 수준이다. 지난 2023년 4차 평가 당시 91.24점과 비교하면 2.14점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전반적 평가’가 95.23점으로 가장 높았다. 간호사 영역은 95.19점, 병원환경은 94.22점, 환자권리보장은 93.13점, 의사 영역은 93.09점을 각각 기록했다.
투약 및 치료과정은 92.45점, 정서적 지지는 90.36점이었다. 7개 영역 모두 전국 평균을 웃돌았으며 특히 정서적 지지는 전국 평균 78.77점보다 11.59점 높았다.
환자경험평가는 입원 환자가 직접 경험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평가하는 국가 공식 지표다. 의료진과의 소통, 투약·치료과정, 환자 권리, 병원 환경, 정서적 지지 등 실제 입원 과정에서 체감한 경험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이번 5차 평가는 2025년 8월부터 12월까지 만 19세 이상으로 하루 이상 입원한 뒤 퇴원한 지 8주 이내인 환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종우 경희대병원장은 “지난 평가보다 향상된 점수로 서울지역 상급종합병원 최상위권 성적을 거둔 것은 교직원들이 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환자중심 의료를 현장에서 실천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환경 조성과 진단·치료 수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