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결혼정보회사 듀오 “미혼남녀 78%, 연인과 2박 3일 이하 여행 선호”[더파워 최성민 기자] 미혼남녀 10명 중 약 8명은 연인과의 여름휴가 여행 기간으로 2박 3일 이하의 짧은 일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만 25~39세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여행계획 및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연인과의 적정 여행 기간으로 ‘2박 3일’을 선택한 응답자가 44%로 가장 많았다.
‘1박 2일’을 선택한 응답자는 34%였다. 두 응답을 합하면 전체의 78%가 2박 3일 이하의 비교적 짧은 여행을 적정 기간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인과 함께 가고 싶은 국내 여행지는 제주가 26%로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은 22%, 강원권은 20%, 부산은 12%로 뒤를 이었다.
세부 지역별로는 제주 내에서 애월이 40%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강원권에서는 강릉이 41%,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43%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숙소 유형은 호텔이 가장 많이 선택됐다. 응답자의 46%가 호텔을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풀빌라 18%, 리조트 15%, 펜션 12%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풀빌라 선호도는 여성 23%, 남성 13%로 차이를 보였다.
여행 예산은 1박 2일, 2인 기준 ‘20만~39만 원’이 39%로 가장 높았다. ‘40만~59만 원’은 28%, ‘20만 원 미만’은 19%였다. 전체 응답자의 약 67%가 60만 원 미만을 적정 예산으로 봤다.
여름휴가 중 가장 하고 싶은 데이트는 ‘맛집·카페 투어’가 30%로 가장 높았다. ‘바다·계곡 물놀이’는 29%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어 문화 데이트 17%, 캠핑·글램핑 7% 순이었다.
여행 계획에서 가장 부담되는 요소로는 ‘여행 비용’이 49%로 가장 많이 꼽혔다. 휴가 일정 조율 12%, 장거리 이동 11%, 여행 코스 계획 10%도 부담 요소로 조사됐다.
여행지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SNS가 28%로 1위를 기록했다. 여행 후기 21%, 계절·날씨 17%, 직접 경험 13%도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듀오 관계자는 “연인과의 여행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함께 시간을 보내며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경험”이라며 “여행지 선택부터 일정, 예산까지 현실적인 계획과 사전 조율이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2026년 7월 20일부터 7월 21일까지 전국 만 25~39세, 1987년~2001년생 미혼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0%p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Sungmin@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