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월 14개 동 통장 대상 통합돌봄 발굴 교육
건보공단 데이터로 추가 대상자 찾고 미연락 주민은 직접 방문
[더파워 이경호 기자] 서울 도봉구가 지역 통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선제적으로 발굴한다.
도봉구는 8월부터 9월까지 14개 동 통장을 대상으로 ‘통합돌봄지원사업 안내 및 돌봄 필요 주민 발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사정과 주민 생활을 가까이에서 파악하고 있는 통장이 돌봄 위기 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동주민센터와 연결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실제 통합돌봄 지원사업에 사용하는 사전 조사지를 활용한다.
통장들은 돌봄 필요도 측정 항목과 지원 기준을 익히고, 위기 사례별 대응 방식과 동주민센터 연계 절차 등을 교육받는다.
주민에게 통합돌봄 사업을 안내할 수 있도록 ‘도봉형 통합돌봄 특화서비스’ 안내지도 제공한다. 안내지에는 지원 대상자가 이용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와 신청·상담 방법을 담았다.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도 대상자 발굴에 활용한다.
도봉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도봉지사가 제공한 통합돌봄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돌봄 필요성이 높은 주민을 추가로 찾고 있다.
우선 대상자에게 전화로 연락하고,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 동주민센터 담당 직원이 직접 방문해 안내문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접촉을 이어간다.
교육에 참여한 창3동 한 통장은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이웃에게 어떤 서비스를 안내해야 할지 몰랐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대상 기준을 알게 됐다”며 “주변을 살펴 주민센터에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통장들은 지역 사정과 주민 생활을 잘 알고 있어 위기가구 발굴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데이터로 찾기 어려운 돌봄 사각지대까지 살펴 필요한 주민이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