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강율 기자] 완주군이 삼례문화예술촌과 비비정을 찾는 군민과 관광객들의 안전한 야간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안심가로등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고 월드비전이 주관하는 ‘2026년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삼례문화예술촌과 삼례역 일원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안심가로등이 설치돼 생활 안전은 물론 관광 편의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야간 이동환경 조성과 범죄 예방, 관광지 접근성 개선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대상 지역은 삼례역과 삼례문화예술촌을 연결하는 주요 생활권이자 관광 동선으로, 평소 주민과 철도 이용객, 관광객들의 이동이 활발한 곳이다.
사업 추진에 따라 월드비전은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전액 투입해 해당 구간에 지능형 기둥인 스마트폴 20기를 직접 설치한 후 완주군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군은 별도의 예산 부담 없이 시설물을 인수받아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하게 된다.
스마트폴은 단순 조명 기능을 넘어 첨단 기술을 접목한 다목적 시설물로, 야간 보행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향상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상대적으로 어두웠던 골목길과 이동로가 밝아지면서 보행자들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 대상지는 삼례역을 통해 완주를 찾은 방문객들이 삼례문화예술촌을 관광한 뒤 비비정과 만경강 물고기철길, 비비정 예술열차 등 주요 관광명소로 이동하는 도보 관광의 핵심 구간이다. 야간 보행 환경이 개선되면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이 늘어나고 삼례권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완주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민 안전과 관광 인프라를 동시에 강화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역 명소를 연결하는 보행 환경을 개선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관광도시 기반 구축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군민들의 생활 안전을 높이고 삼례를 찾는 관광객들의 보행 편의를 향상시키는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명소 주변을 누구나 밤낮 없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안전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은 야간 범죄와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이다. 완주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하며, 문화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