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김현엽 하나증권 투자상품본부 본부장(오른쪽)과 정수영 초록우산 자산기금본부장이 17일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유산기부·나눔문화 확산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더파워 이경호 기자] 하나증권이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해 사후 재산을 기부하려는 고객을 지원한다. 신탁 설계부터 세무·법률 상담까지 하나증권이 맡고, 초록우산이 지정된 기부금을 목적에 맞게 집행·관리하는 방식이다.
하나증권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유산기부·나눔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후 사회 환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해 유산기부 절차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증권은 유산기부를 원하는 고객에게 유언대용신탁 설계와 세무·법률 전문가 상담 등 실무 지원을 제공한다. 유언대용신탁은 생전에 재산의 관리·운용 방법과 사망 이후 재산을 이전할 대상을 미리 정할 수 있는 신탁 방식이다.
초록우산은 신탁을 통해 지정된 기부금을 약정된 목적사업에 맞게 집행하고, 기부금이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유산기부 참여자는 초록우산의 유산기부자 모임인 ‘그린레거시클럽’에 이름을 올린다. 헌액벽 등재와 온라인 추모관 운영 등 별도의 예우도 제공된다.
김현엽 하나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금융 분야에서 쌓아온 신탁 전문성과 세무·법률 자문 역량을 바탕으로 기부자의 의사가 사회에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탁을 통한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수영 초록우산 자산기금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산기부를 희망하는 후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솔루션과 함께 안심하고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아이들을 위한 사업에 뜻깊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