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영종구가 운남동 천년고찰 용궁사 진입도로 664.1m 구간에 ‘용궁사로’라는 새 도로명을 부여했다.(영종구 제공)
[더파워 이강율 기자] 인천 영종구가 운남동 용궁사로 이어지는 664.1m 길이의 진입도로에 ‘용궁사로’라는 새로운 도로명을 부여했다.
영종구는 지역 역사·문화자원인 용궁사의 명칭을 반영해 운남로에서 용궁사까지 이어지는 진입도로에 ‘용궁사로’를 부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도로명 부여는 용궁사 방문객들이 도로 위치와 목적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주소체계에 사찰 명칭을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용궁사는 백운산 자락에 자리한 사찰로 신라 문무왕 때 ‘백운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흥선대원군과 관련된 이야기를 간직한 영종지역의 역사·문화자원으로 알려져 있다.
사찰 입구에는 수령 약 1300년으로 알려진 느티나무도 자리하고 있다.
새 도로명은 운남로에서 용궁사까지 이어지는 진입구간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용궁사의 새 도로명주소는 ‘용궁사로 66’으로 부여될 예정이다.
영종구는 지난 9월부터 도로구간 설정과 주민 의견 수렴, 주소정보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진행했으며 지난 23일 최종 고시를 마쳤다.
구는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 등을 반영한 도로명 부여 사업을 추진하고 주소정보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이번 ‘용궁사로’ 도로명 부여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주소정보에 담아낸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린 도로명과 정확한 주소정보 서비스를 통해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영종구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