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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축산악취개선사업 선정…14억900만원 투입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6-10-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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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8개 시·군 경쟁 뚫고 최종 선정…25개 농가 30개 사업 지원
가축분뇨 악취 저감·퇴비 자원화로 축산과 경종농업 상생 기반 구축
우승희 군수 “영암형 친환경 경축순환농업 전국적 모범 만들겠다”

▲ 영암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7년 축산악취개선사업’ 소 퇴비사 (사진=영암군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 영암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7년 축산악취개선사업’ 소 퇴비사 (사진=영암군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전남광주 영암군이 농림축산식품부 ‘2027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 25개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 처리와 악취 저감을 위한 30개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14억900만원이다.

영암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가축분뇨 처리시설 개선과 경축순환농업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48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13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전남광주 지역에서는 영암군을 포함해 2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영암군은 가축분뇨의 신속한 처리와 악취 저감, 부숙 퇴비의 농경지 공급 등을 주요 사업 내용으로 제출했다.

전체 사업비 14억900만원은 국비 2억8200만원, 융자 7억400만원, 군비 2억8200만원, 자부담 1억4100만원으로 구성된다.

사업 대상은 지역 축산농가 25곳이며 총 30개 사업을 추진한다. 퇴비살포기와 스키드로더, 트레일러 등 가축분뇨 처리·살포 장비를 지원하고 고속발효건조기, 축분교반기, 바이오커튼 등 악취 저감과 퇴비 부숙 관련 시설도 설치한다.

군은 가축분뇨를 처리한 뒤 퇴비로 만들어 농경지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축산농가와 경종농가를 연결하는 경축순환농업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 일정도 마련했다. 올해 군비 확보와 참여 농가 선정을 마치고 내년 1~2월 계약을 거쳐 상반기 안에 장비 지원과 시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 완료 뒤에는 연 2회 이상 시설과 장비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 미가동이나 관리 소홀 등이 확인될 경우 사업 참여 제한과 보조금 회수 등의 조치를 적용할 방침이다.

영암군은 이번 사업을 민선 9기 공약인 ‘경축순환농업’ 추진과도 연계한다.

군에 따르면 영암지역에서는 소 6만2000여두와 오리 143만8000여두를 사육하고 있다. 농경지 면적은 2만1791㏊다. 군은 축산농가에서 발생한 가축분뇨를 처리해 퇴비로 만들고 이를 경종농가에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축산 퇴비의 악취는 잡고, 축산과 경종이 순환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암형 경축순환농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후위기 시대 건강한 농업의 모범을 전국에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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