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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2025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디지털·초개인화 대응 전략 제시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07-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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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정진완 은행장이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경영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5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정진완 은행장이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경영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5일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임원과 본부장, 지점장 등 4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경영 방향과 주요 전략을 공유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약의 시간, Ready for 우리!’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회의는 상반기 경영성과 시상식과 CEO 메시지, 임직원 토크쇼 ‘공감의 시간(Ready Talk)’으로 구성됐다. 상반기 성과 시상식에서는 그룹별 1위, 종합우수상, 연속 성과 달성자에게 ‘THE BLUE상’이 수여됐다.

정진완 은행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상반기 주요 변화로 △업무매뉴얼 완성 △블록 리브(Block Leave) 휴가제 △스마트시재기 도입 △인사카드 개편 등을 꼽으며,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일·생활 균형’ 기반의 조직문화를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KPI 절대평가 △퇴직직원 재채용 제도를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정 행장은 “KPI 절대평가가 공정성을 높이고 고객 중심의 진성영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인적 평가까지 절대평가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 행장은 하반기 주요 환경 변화로 △디지털 전환 가속화 △초고령 사회 진입 △주4.5일제 및 초개인화 사회 도래를 지목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비즈니스모델 발굴 △외환거래 고객 기반 확대 △AI시스템 내재화 △통합자산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임직원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공감의 시간’에서는 하반기 추진계획과 관련한 질의응답이 오가며 수평적인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가 성과 공유를 넘어 미래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운영 중이며, 올해 회원사 10만곳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원비즈 e-MP’를 통해 상거래 데이터 기반의 금융 지원과 판매대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 SAFE 정산 서비스’를 통해 수수료 부담 없는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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