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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셰프 보양식으로 여름 공략…가성비 메뉴 속속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5-07-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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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설아 기자] 계속되는 무더위에 호텔업계가 프리미엄 보양식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이며 여름 시즌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섰다. 최근 호텔 레스토랑은 ‘합리적인 럭셔리’ 트렌드를 반영해 10만원 미만으로 즐길 수 있는 단품 보양식부터 테이크아웃, 룸서비스까지 다양한 메뉴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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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즈 서울 강남의 모던 한식 레스토랑 ‘조각보 키친’은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여름 한정 보양 메뉴 3종을 선보였다. 경북 영주의 토속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주식 칠향계 백숙’(2인 7만2000원)은 7가지 전통 재료로 6시간 이상 숙성 후 중탕해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한다. 또한 제철 민어를 활용한 ‘국내산 민어전’(3만8000원)과 감초 간장을 입혀 참숯에서 구워낸 ‘장어·전복 구이’(7만5000원) 역시 계절 미식을 담았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그랜드 델리’에서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오준탁과 협업한 ‘프리미엄 로스트 치킨 To-Go’를 8월 말까지 판매한다. 특허 염지 기술로 완성한 치킨에 마라·라임칠리 2가지 맛을 입히고 셰프 특제 소스, 라자냐, 피클까지 함께 구성했다. 가격은 6만8000원으로, 2세트 이상 주문 시 강남·서초·송파 지역에 한해 무료 배송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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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하얏트 부산은 전 객실에서 해운대 오션뷰를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여름 보양 한식 특선’ 룸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그릴에 구운 민물장어 덮밥’(5만8000원), ‘갈비구이 덮밥’(5만원), ‘순살 전복 삼계탕’(4만8000원) 등 세 가지 메뉴가 9월 말까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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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계절 한정 ‘여름나기’ 보양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한식당 ‘온달’의 보양 코스(8만원), 한우 숯불구이 전문점 ‘명월관’의 프리미엄 삼삼탕(5만5000원), 중식 레스토랑 ‘금룡’의 셰프 셀렉션 코스(8만원) 등 메뉴를 다양화했다. 또한 피자힐에서는 프렌치 랙 파스타(5만3000원)를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복날 단 3일간 ‘한방 죽순 삼계탕 반상’(5만3000원)을 한정 운영한다. 전복 닭죽과 부추 겉절이를 곁들여 건강식과 미식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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