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병수 기자] 신한라이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간송 전형필 선생의 문화유산 보호 정신을 기리는 특별 전시를 후원한다. 신한라이프는 21일 간송미술관이 주관하는 기획전 ‘보화비장(葆華秘藏)’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문화유산 보호의 상징으로 평가받는 간송 전형필 선생이 수집한 근대기 수장가 7인의 컬렉션을 한자리에 모은 자리다. 전시에는 추사 김정희의 서예 대련 ‘대팽고회’, 겸재 정선의 금강산 8폭 연작, 고려 청자 기린유개향로와 오리형연적 등 국보·보물급 유물이 다수 포함됐다.
신한라이프는 이번 후원을 통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예술을 통한 공감과 나눔의 가치를 확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회사는 간송미술관과 협력해 관람객이 역사적 의미와 예술적 감동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오는 11월30일까지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 보화각에서 진행된다. 신한라이프는 문화 마케팅 프로그램 ‘ART SHINHAN with LIFE’의 일환으로 고객 초청 관람 행사를 마련해 문화 나눔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전시를 후원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의미와 예술적 깊이를 담은 문화공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