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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우디 7개 전략 협력사와 MOU 체결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0-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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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왼쪽에서 네 번째)를 비롯한 사우디 전략 협력 7개사 대표들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협력사는 왼쪽부터 히타치에너지 KSA, 플로우서브 알루사이드, 요코가와 사우디, 레다 해저드 컨트롤, 페트라, AVK SVM, 사우디 디젤 순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왼쪽에서 네 번째)를 비롯한 사우디 전략 협력 7개사 대표들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협력사는 왼쪽부터 히타치에너지 KSA, 플로우서브 알루사이드, 요코가와 사우디, 레다 해저드 컨트롤, 페트라, AVK SVM, 사우디 디젤 순
[더파워 최병수 기자] 현대건설이 해외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전략 협력사 7곳과 플랜트 프로젝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히타치에너지 KSA(초고압 가스절연개폐장치), 플로우서브 알루사이드(펌프설비), 요코가와 사우디(분석기), 레다 해저드 컨트롤(방화·보안 솔루션), AVK SVM(산업용 밸브), 페트라(냉난방공조설비), 사우디 디젤(디젤 발전기) 등 7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사우디 내 플랜트 핵심 기자재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한 주요 공급업체들이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정부의 ‘비전2030’ 인프라 프로젝트와 아람코의 중장기 성장 전략인 ‘나맷(Namaat)’ 프로그램의 EPC(설계·조달·시공) 파트너로 참여하며 중동 지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 중이다. 회사는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 등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프로젝트의 안정적 수주를 위해 지난해부터 현지 협력사 발굴과 협업 체계 구축을 추진해왔다.

이번 MOU는 ‘사우디 전략 협력사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대건설은 협력사 경영진을 국내로 초청해 경영층 간 면담, 만찬, 주요 시설 견학 및 K-문화 체험 등 신뢰 강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국내 협력사 제도인 ‘H-프라임 리더스’를 해외 기업으로 확대 적용한 첫 사례”라며 “현지 유력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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