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차이나조이 2025’에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K-게임의 중국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차이나조이’는 중국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로, 게임 개발사·유통사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까지 대거 참여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게임쇼다. 한국공동관에는 ▲테이크원컴퍼니 ▲아름게임즈 ▲스토리타코 ▲컴투스로카 ▲룸톤 ▲플레이 메피스토왈츠 ▲팀 테트라포드 ▲블랜비 ▲비커즈어스 등 국내 중소 게임사 9곳이 참가해 자사 콘텐츠를 선보였다.
콘진원은 참가 기업들을 위해 사전·현장 비즈니스 매칭을 병행하고, 기업별 독립 상담공간과 바이어 체류를 유도하는 공용 공간을 구성해 협업 가능성을 높였다. 그 결과 총 352건의 현지 상담이 이뤄졌으며, 참가 기업들은 중국 유통사 및 투자사들과 실질적인 수출 협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아름게임즈 등 5개사는 ‘중국국제게임개발자대회(CIGDC)’에 참여해 유럽, 일본, 북미 주요 개발사와의 교류를 확대했다.
콘진원 김남걸 게임신기술본부장은 “차이나조이를 통해 K-게임의 현지 인지도와 신뢰도가 확인됐다”며 “향후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 주요 글로벌 전시회를 통해 해외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