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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역 안다르 매니저, 복지시설에 선한 손길…“단순한 옷 아닌 따뜻한 마음”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09-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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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안다르 홈페이지/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이미지 확대보기
출처=안다르 홈페이지/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더파워 이경호 기자] 장애인 복지시설을 위해 따뜻한 도움을 건넨 매장 매니저의 사연이 온라인을 통해 전해지며 훈훈함을 주고 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안양시에서 위탁 운영하는 복지시설 종사자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작성한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이용자들과 곧 1박 2일 캠프를 떠나게 돼 단체복을 준비했는데, 뜻밖의 도움을 받았다”며 사연을 전했다.

작성자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지자체로부터 연간 1인당 8만원의 피복비를 지원받지만, 물가 상승으로 질 좋은 단체복을 마련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던 중 안양역 엔터식스에 위치한 스포츠웨어 브랜드 안다르 매장을 방문했을 때, 매니저가 직접 나서 신상 바람막이 점퍼와 티셔츠를 큰 폭으로 할인해 제공했다.

이용자들은 예산으로는 엄두도 내기 어려운 퀄리티의 단체복을 맞춰 입게 됐고, 캠프 현장에서 밝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작성자는 “단지 옷 한 벌이 아니라 누군가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었기에 감동이 더욱 컸다”고 적었다.

심지어 구매한 티셔츠 중 한 벌에서 작은 흠집이 발견되자 매니저는 “직접 기관을 방문해 교환하겠다”며 흔쾌히 응했다는 후기도 덧붙였다. 작성자는 “끝까지 책임감 있게 응대해주셔서 감동을 받았다”며 “선한 영향력이라는 말이 얼마나 큰 울림을 주는지 다시 느꼈다”고 했다.

해당 글은 커뮤니티 이용자들 사이에서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이런 분이야말로 진정한 선한 영향력”이라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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