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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캄보디아 한국인 납치 사건 피해자 긴급 지원 나서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0-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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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캄보디아 한국인 납치 사건 피해자 긴급 지원 나서이미지 확대보기
[더파워 최병수 기자] BNK금융그룹은 15일 최근 발생한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감금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보호 및 조기 송환을 위한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캄보디아 현지 사건 대응을 위해 가용 자원 총동원을 지시한 데 발맞춰, BNK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에서 신속히 피해자 지원에 나선 것이다.

BNK금융은 우선 BNK캐피탈 캄보디아 법인의 임직원을 중심으로 한국대사관·영사관, 현지 한인회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피해자 발생 가능 의심지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현지 지원망을 가동한다.

또한 BNK캐피탈은 약 1억원 규모의 긴급예산을 편성해 피해자의 귀국 항공료·숙박비를 지원하고, 현지 구조활동에 필요한 차량 렌트비, 유류비, 통역비 등을 제공한다. 귀국 이후에는 건강검진과 심리상담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액 아르바이트, 해외취업사기 예방 홍보물을 제작해 캄보디아 공항에 배포하고, 해외 취업자 및 여행자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피해자가 부산은행 또는 경남은행의 고객이나 가족일 경우에는 관계기관과 협조해 선제적 금융보호조치도 시행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이 예외일 수 없다”며 “이번 사태는 단순한 범죄를 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된 사안인 만큼 그룹의 모든 가용자원을 활용해 피해자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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