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 달 29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앞줄 왼쪽에서 6번째부터)백윤학 지휘자, 김태형 IBK기업은행 경영전략그룹장, 이충관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과 IBK투게더 2025 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최병수 기자] 중소기업 근로자와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가 6개월간의 연습 끝에 대형 공연장에서 첫 무대를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1일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지난달 29일 부천아트센터에서 ‘IBK투게더 2025’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IBK투게더는 기업은행과 한국메세나협회가 중소기업 근로자와 소상공인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올해 처음 선보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단원 40명을 선발한 뒤 약 6개월 동안 합주 연습, 파트별 레슨, 클래식 공연 관람 등을 지원하며 단원들의 예술 활동을 뒷받침했다.
이번 연주회는 ‘춤추는 지휘자’로 알려진 백윤학 지휘자가 단원 구성 단계부터 전 과정을 함께하며 무대를 완성했다. 클래식 명곡과 영화 OST 메들리, 뮤지컬 배우 카이와의 협연 무대 등이 이어지며 1200여 명의 관객에게 아마추어와 프로가 함께 만드는 무대의 감동을 전했다.
단원 신현경 씨(바이올린)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단원들이 한 무대를 향해 함께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 위로를 나누고 삶에 대한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근로자와 소상공인 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기업은행의 정체성을 담은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