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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클레무브, 인피니언과 SDV·자율주행 동맹…CES서 전략 파트너십 체결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1-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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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아키텍처·차세대 레이더 등 미래차 핵심 기술 공동 개발 나서

피터 셰퍼(왼쪽 세 번째)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사업부 부사장과 이윤행 HL클레무브 사장(네번째)이 파트너십 체결식에 참석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피터 셰퍼(왼쪽 세 번째)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사업부 부사장과 이윤행 HL클레무브 사장(네번째)이 파트너십 체결식에 참석했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전환이 가속하는 가운데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 기업과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미래 차 전자 아키텍처와 자율주행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HL그룹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 기업 HL클레무브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인피니언 부스에서 인피니언과 SDV 아키텍처 공동 개발 및 자율주행 기술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L클레무브와 인피니언은 이번 협력을 통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시대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전자제어장치(ECU)의 통합 관리와 자율주행 성능 고도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체결식은 7일 CES 2026 현장에서 열렸으며,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중장기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고 글로벌 완성차 고객 대상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협력의 한 축은 SDV 전환의 ‘린치핀’으로 평가되는 전자 아키텍처다. 양사는 기능별로 분산돼 있던 기존 ECU 구조에서 벗어나 물리적으로 인접한 영역을 하나의 존(Zonal)으로 묶어 제어하는 SDV 아키텍처를 공동 개발한다. 이를 통해 차량 내 소프트웨어 운영 효율을 높이고 배선 등 하드웨어를 대폭 줄여 경량화·원가 절감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는 구상이다. 핵심 개발 영역으로는 존 컨트롤 유닛, 차량 이더넷 기반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카메라 솔루션, 차세대 레이더 기술 등이 제시됐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실시간 데이터 처리 역량 강화와 고해상도 레이더 상용화가 핵심 과제로 꼽혔다. 고성능 반도체를 기반으로 차량 센서에서 쏟아지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고해상도 레이더 기술을 접목해 악천후·야간 등 가혹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인지 성능을 구현하는 방향이 논의됐다. 양사는 이 같은 기술 협력이 완성차 설계 자유도는 물론 주행 안전성까지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윤행 HL클레무브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SDV 시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핵심 영역에서 기술 혁신 속도를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피터 셰퍼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사업부 부사장은 “인피니언은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와 시스템 이해, 애플리케이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차 업계의 SDV 전환과 시장 출시 가속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인피니언의 기술 리더십과 HL클레무브의 자율주행 전문성을 결합해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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