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아이에스동서가 자체 개발 사업인 경산 펜타힐즈W 분양 일정을 확정하면서 중장기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나증권은 22일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산정에 2028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1만987원과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5배를 적용했다. 지난 21일 종가 3만원 기준 상승여력은 60% 이상으로 제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가 자체 개발하는 경산 펜타힐즈W 1차 분양공고 일정은 오는 6월 19일로 확정됐다. 특별공급 청약 접수는 오는 6월 29일로 예정됐다. 1차 분양 물량은 A2-1블록 1712세대이며, 입주 예정 시점은 2030년 10월이다.
하나증권은 경산 펜타힐즈W 분양 성과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분양가격이 확정되지 않아 흥행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대구 부동산 경기 반등과 중산지구 주변 시세 상승을 고려하면 분양 결과를 긍정적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경산시 중산지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전매제한, 재당첨제한, 거주의무기간이 적용되지 않는다. 하나증권은 주변 시세가 3.3㎡당 1500만~1900만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며, 펜타힐즈W의 입지와 신축 대단지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3.3㎡당 2000만원 수준의 분양가도 소화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실적 측면에서는 2028년 건설 부문 매출 확대가 핵심 변수로 제시됐다. 하나증권은 아이에스동서의 2028년 연결 매출액을 2조2575억원, 영업이익을 4934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7년 추정치 대비 각각 76.2%, 127.7% 증가한 수준이다.
경산 펜타힐즈W 사업의 분양매출액은 3조1762억원으로 추정됐다. 하나증권은 예상 평당분양가 2050만원, 평균 45평 기준으로 해당 매출을 산정했다. 토지매입가는 3700억원, 건축비는 1조7994억원으로 추정했으며 사업 이익은 1조68억원, 이익률은 31.7%로 제시했다.
아이에스동서는 과거 자체 개발사업을 통해 실적과 주가가 함께 개선된 사례가 있었다는 점도 언급됐다.
김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는 2014년 용호동W, 2019년 수성범어W 등을 통해 이익이 크게 증가했던 사례가 두 차례 있다”며 “이번에도 펜타힐즈W 개발을 통해 2028년 이익 도약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에스동서 주가는 해당 현장들의 이익이 본격적으로 인식될 시점을 선반영해왔다”며 “건설 중소형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