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성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전남 여수시갑)은 정부가 22일 발표한 7,000억 원 규모의 ‘여수 1호 프로젝트 사업재편 추진현황 및 지원 패키지’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여수국가산단의 근본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도체 중심’의 석유화학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과 SMR(소형모듈원전) 고온가스로(HTGR) 실증지역 선정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발표한 지원 패키지는 여수국가산단의 구조를 개선하고 고부가가치 및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을 도모하기 위해 수립됐다. 산업은행 등을 통한 최대 4,500억 원의 신규 대출과 2029년까지의 채무 상환 유예가 제공되며, 취득세 최대 100% 감면 및 이월결손금 공제 한도 100% 확대 등 금융·세제 지원안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2,000억 원 규모의 수입보험 지원과 나프타 및 원유 무관세 적용을 통해 기업의 원가 부담을 완화한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R&D 및 설비 부문에 550억 원 이상을 지원하며, 이에 맞춰 기업 측도 의료용 플라스틱 등 고부가가치 신사업 전환에 1,50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여수 지역의 고용 상황 악화 시 고용위기지역 지정 검토, 고용유지지원금 요건 완화, 지역투자촉진보조금 확대 등 지역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반영됐다.
이번 지원책은 주철현 의원이 대표발의하여 제정된 ‘석유화학지원특별법’에 근거한 조치다. 주 의원은 “이번 발표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하고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강력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주 의원은 “현재의 지원에 만족해서는 안 되며, 여수 석유화학산단의 진정한 재도약을 위한 추가적인 결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주철현 의원은 “여수 석유화학산단이 고부가 스페셜티 개발을 이뤄내고 근본적인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여수를 '반도체 중심'의 석유화학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으며,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인 SMR 중에서도 고온가스로(HTGR) 실증지역으로 여수를 선정하여 산단의 체질 개선과 글로벌 경쟁력을 단숨에 끌어올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과감한 결단을 내려주신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께 여수시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지원 패키지를 비롯한 여수 프로젝트들이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꼼꼼히 챙기고, 제2, 제3의 여수 프로젝트가 이어지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