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상조 상품 납입금을 장례가 아닌 여행과 헬스케어 등에 사용하는 전환 서비스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 교원라이프는 올해 상반기 전환 서비스 이용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이용 실적은 2024년 연간 실적보다 26% 많았으며, 지난해 전체 실적의 75%에 해당했다. 현재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연간 이용 실적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실적 성장은 여행 전환 서비스가 주도했다. 상반기 여행 전환 이용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으며, 전체 전환 서비스 이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4%에 달했다. 교원라이프는 그룹 여행 계열사인 교원투어와 상조 회원 전용 상품을 개발하고 이용 가능한 여행상품을 늘린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여행에 이어 헬스케어가 전체 이용 실적의 18%를 차지했고, 웨딩·결혼정보는 13%, 기타 서비스는 5%로 집계됐다. 전환 서비스는 상조 가입자가 납입한 금액을 장례 대신 여행이나 건강관리, 결혼 관련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제도다.
교원라이프의 전환 서비스 이용 실적은 2023년 전년 대비 122%, 2024년 80%, 2025년 67% 증가했다. 실적 규모가 커지면서 연간 증가율은 낮아졌지만 이용 건수는 계속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여행 전환 서비스 이용 증가에는 교원투어와의 상품 연계가 영향을 미쳤다”며 “계열사와 제휴사 협력을 통해 전환 가능한 서비스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