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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올해 서울 아파트 준공물량 ‘반토막’…1~7월 1만7603호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8-3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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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착공 44.4% 증가…7월 한 달 착공은 전년보다 894.7% 급증
서울 아파트 매매 6564건·15.2%↓…전국 미분양 6만8217호로 1.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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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경호 기자] 올해 들어 7월까지 서울 아파트 준공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반면 향후 공급을 가늠할 수 있는 착공과 인허가는 증가세를 보였다. 7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전월보다 15.2% 감소했고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8000호를 넘어섰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서울 아파트 준공은 1만7603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4339호보다 48.7% 감소했다. 전체 주택 준공도 2만916호로 전년 동기 3만6904호보다 43.3% 줄었다.

전국적으로도 준공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1~7월 전국 주택 준공은 13만5513호로 전년 동기 23만1172호보다 41.4% 감소했다.

아파트 준공은 11만9682호로 44.2% 줄었고 비아파트는 1만5831호로 5.9% 감소했다.

수도권 준공은 7만1204호로 38.7%, 비수도권은 6만4309호로 44.1% 각각 줄었다. 경기 역시 4만200호로 전년 동기보다 39.3% 감소했고 인천은 1만88호로 22.5% 줄었다.

다만 7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준공 실적은 크게 반등했다.

7월 전국 주택 준공은 3만1778호로 전월 1만5592호보다 103.8%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 2만5561호와 비교해서도 24.3% 늘었다.

수도권은 1만8279호로 전월보다 73.6%, 전년 동월보다 20.9%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1만3499호로 전월보다 166.8%,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2% 늘었다.

서울 주택 준공도 5756호로 전월 2049호보다 180.9%, 지난해 같은 달 5286호보다 8.9%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만 보면 7월 준공은 5352호로 전월 1561호보다 242.9% 급증했고 지난해 같은 달 4919호보다도 8.8% 늘었다.

준공이 크게 줄어든 것과 달리 착공은 누적 기준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1~7월 전국 주택 착공은 13만8383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4547호보다 11.1% 증가했다.

수도권 착공은 7만7894호로 2.0% 늘었고 비수도권은 6만489호로 25.5% 증가했다.

특히 서울 주택 착공은 1만9507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508호보다 44.4% 늘었다. 서울 아파트 착공도 1만4995호로 전년 동기 1만1014호보다 36.1% 증가했다.

7월 한 달 서울 착공 증가폭은 더 컸다.

서울의 전체 주택 착공은 6386호로 지난해 7월 642호보다 894.7% 증가했다. 전월 3491호와 비교해서도 82.9% 늘었다.

서울 아파트 착공은 지난해 7월 278호에서 올해 7월 5574호로 1905.0% 증가했다. 전월 2806호와 비교하면 98.6% 늘어난 규모다.

인천도 7월 전체 주택 착공이 245호로 지난해 같은 달 94호보다 160.6% 증가했다.

반면 경기는 6059호로 전년 동월 9972호보다 39.2% 감소했다. 올해 1~7월 누적 경기 착공도 4만4477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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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공


전국 7월 착공 자체는 전월과 전년 동월보다 모두 감소했다.

7월 전국 주택 착공은 2만378호로 전월보다 13.8%,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줄었다.

아파트 착공은 1만8047호로 전월보다 15.0%, 전년 동월보다 3.2% 감소했다. 비아파트 착공은 2331호로 전월보다 3.5%,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2% 줄었다.

누적 기준으로는 아파트 착공이 12만1279호로 14.4% 증가한 반면 비아파트는 1만7104호로 7.5% 감소했다.

주택 공급의 초기 단계인 인허가는 7월 들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7월 전국 주택 인허가는 2만5717호로 전월 1만7917호보다 43.5%, 지난해 같은 달 1만6115호보다 59.6% 증가했다.

서울 인허가는 7979호로 지난해 같은 달 4089호보다 95.1% 늘었다. 전월 1603호와 비교하면 397.8% 증가했다.

수도권 전체 인허가는 1만2640호로 전년 동월보다 27.9%, 비수도권은 1만3077호로 109.7% 증가했다.

다만 누적 인허가는 여전히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 1~7월 전국 주택 인허가는 14만2328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4571호보다 7.9% 감소했다.

수도권은 8만586호로 3.9%, 비수도권은 6만1742호로 12.7% 줄었다.

서울은 다른 흐름을 보였다. 1~7월 서울 인허가는 2만8634호로 전년 동기보다 6.1%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인허가는 2만3480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3852호보다 1.6% 감소했다. 7월 한 달 아파트 인허가는 7103호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2.9% 증가했다.

분양 실적도 누적 기준으로는 크게 늘었다.

올해 1~7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은 12만8019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717호보다 41.1% 증가했다.

수도권 분양은 7만3991호로 39.8%, 비수도권은 5만4028호로 43.0% 늘었다.

서울 분양은 1만4489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6909호보다 109.7% 증가하며 두 배를 넘어섰다. 경기 역시 4만8978호로 23.1%, 인천은 1만524호로 68.6% 증가했다.

그러나 7월 한 달 분양은 주춤했다.

전국 분양 물량은 1만8833호로 전월보다 17.5%,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2%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405호로 전월보다 20.8%, 전년 동월보다 12.8% 줄었다. 비수도권도 8428호로 각각 13.1%, 22.1% 감소했다.

특히 서울 분양은 716호로 전월 2396호보다 70.1% 급감했다. 다만 지난해 7월 351호와 비교하면 104.0% 증가했다.

인천은 7월 분양 실적이 없었고 경기는 9689호로 전월보다 22.9%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4.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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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공


주택 거래시장에서는 감소세가 나타났다.

7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3185건으로 전월 6만8819건보다 8.2%, 지난해 같은 달 6만4235건보다 1.6% 감소했다.

수도권 거래는 3만4749건으로 전월보다 11.1% 감소했고 비수도권도 2만8436건으로 4.4% 줄었다.

서울 전체 주택 매매거래는 1만852건으로 전월 1만2094건보다 10.3% 줄었고 지난해 같은 달 1만3046건과 비교하면 16.8%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 감소폭은 더 컸다.

7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6564건으로 전월 7742건보다 15.2%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달 8485건과 비교하면 22.6% 줄었다.

강남 4구의 전체 주택 매매거래는 2127건으로 전월보다 9.4%,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8% 감소했다.

서울 강남권 전체 거래는 524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22.3%, 강북권은 5612건으로 11.0% 각각 줄었다.

경기 주택 매매거래도 전월보다 11.9% 감소한 2만191건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1.8% 증가했다.

올해 들어 누적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늘었다.

1~7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는 45만9459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했다. 수도권은 24만6381건으로 11.3%, 비수도권은 21만3078건으로 5.9% 늘었다.

서울 전체 주택 매매는 7만9884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3.9% 증가했다.

반면 서울 아파트 거래는 4만875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감소했다. 다만 최근 5년의 1~7월 평균과 비교하면 59.9% 많은 수준이다.

전월세 거래도 감소했다.

7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21만985건으로 전월보다 3.5%,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5% 줄었다.

수도권은 14만3501건으로 전월보다 2.3%, 전년 동월보다 11.8% 감소했다. 비수도권은 6만7484건으로 각각 6.0%, 16.9% 줄었다.

서울 전월세 거래는 6만7067건으로 전월보다 1.3%, 지난해 같은 달보다 9.0% 감소했다.

전세 감소폭이 월세보다 컸다.

7월 전국 전세 거래량은 6만8462건으로 전월보다 4.0%,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3% 감소했다.

월세 거래는 보증부월세와 반전세 등을 포함해 14만2523건으로 전월보다 3.3%, 전년 동월보다 8.6% 줄었다.

서울 전세 거래는 2만865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2% 감소한 반면 월세 거래는 4만6202건으로 2.1% 줄었다.

월세 중심으로 임대차 시장이 재편되는 흐름은 누적 통계에서 더 뚜렷했다.

올해 1~7월 전국 전월세 거래 가운데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68.3%로 지난해 같은 기간 61.8%보다 6.5%포인트 상승했다.

월세 비중은 2022년 51.5%에서 2023년 55.0%, 2024년 57.3%, 지난해 61.8%에 이어 올해 68.3%까지 높아졌다.

서울의 월세 거래 비중은 69.7%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3.8%보다 5.9%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의 월세 비중도 지난해 43.9%에서 올해 52.0%로 올라 절반을 넘어섰다. 서울 비아파트는 78.0%에 달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다시 증가했다.

7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8217호로 전월 6만7464호보다 753호, 1.1% 증가했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9459호로 전월보다 689호, 3.7% 늘었다. 지방은 4만8758호로 64호, 0.1% 증가했다.

수도권 가운데 경기 미분양이 1만4394호로 전월보다 841호, 6.2% 증가했다. 서울은 994호로 1.9%, 인천은 4071호로 3.2% 각각 감소했다.

지방에서는 충남의 미분양 증가폭이 컸다. 충남은 9982호로 전월보다 1088호, 12.2% 증가했다. 제주도 3303호로 13.5%, 부산은 8379호로 3.8% 늘었다.

반면 충북은 1360호로 20.0%, 울산은 1192호로 12.3%, 전북은 1657호로 10.5%, 대전은 1866호로 8.7% 각각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미분양이 1만3747호로 전월보다 3.3%, 85㎡ 이하가 5만4470호로 0.6% 증가했다.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감소했다.

7월 말 전국 준공 후 미분양은 2만9152호로 전월 2만9786호보다 634호, 2.1% 줄었다.

수도권은 4444호로 5.3%, 지방은 2만4708호로 1.5% 감소했다. 전체 준공 후 미분양 가운데 비수도권 물량이 약 85%를 차지했다.

서울의 준공 후 미분양은 692호로 전월과 같았다. 경기는 2331호로 9.2%, 인천은 1421호로 1.0% 감소했다.

지방에서는 대구가 3481호로 가장 많았고 부산 3253호, 경남 3151호, 경북 2970호, 제주 2364호, 충남 2336호 등의 순이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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