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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CNV 연구 권위자’ 찰스 리 석좌교수와 유전체 연구 본격화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9-0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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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Charles Lee 석좌교수 이미지 확대보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Charles Lee 석좌교수
[더파워 이설아 기자] 가톨릭대학교가 유전체 구조변이(Copy Number Variation·CNV)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인 찰스 리(한국명 이장철) 석좌교수를 중심으로 차세대 유전체 의학 연구를 확대한다. AI 기반 세포·유전체 융합 연구와 희귀·난치질환, 감염병 관련 유전체 연구를 추진하고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도 넓힐 계획이다.

가톨릭대는 2026년 상반기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석좌교수로 임용한 찰스 리 교수가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찰스 리 교수는 하버드 의과대학 브리검여성병원 병리학교실에서 조교수와 부교수를 지냈으며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잭슨연구소 유전체의학센터 연구소장을 맡았다. 현재 미국 코네티컷대학교 유전학 교수이자 의과대학 부학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2004년 인간 유전체에서 개인 간 유전자 구조변이인 CNV가 광범위하게 존재한다는 내용의 연구를 발표했다. 가톨릭대는 해당 연구가 CNV 연구 분야의 토대를 마련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2007년 국제학술지 ‘Science’의 ‘Breakthrough of the Year’에 선정됐으며 2008년 호암의학상, 2014년 톰슨로이터 인용 우수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찰스 리 교수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국제인간유전체기구(HUGO) 회장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는 인간 유전체 구조변이 컨소시엄(Human Genome Structural Variation Consortium) 공동의장으로 국제 공동연구를 이끌고 있다.

2027년부터는 국제학술지 ‘Human Genetics and Genomic Advances’ 편집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캐나다 왕립학회와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펠로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도 활동해왔다.

가톨릭대는 찰스 리 교수의 연구 경험을 활용해 유전체 구조변이 분석 기술과 임상연구를 연결하는 정밀의료·바이오헬스 연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을 중심으로 AI 기반 세포·유전체 융합 연구와 희귀·난치질환 및 감염병 관련 유전체 구조변이 연구 등을 추진한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들이 보유한 임상 데이터와 연계한 중개연구 기반도 확대할 계획이다.

찰스 리 교수가 구축해 온 국제 연구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와 학술교류도 늘린다.

최준규 가톨릭대 총장은 "찰스 리 교수의 선구적인 연구와 글로벌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정밀의료 분야의 연구 역량을 높이고 새로운 국제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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