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시청 앞 커피숍에서 만난 부산시 북구의회 박원진 의원. (사진= 김지윤 기자)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김지윤 기자] 부산 북구 화명·금곡동에서 구포3동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열악한 교통 환경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부산시 북구의회 박원진 의원(민주당, 라선거구)은 주민들의 버스 관련 민원을 수렴, 부산시에 적극적인 버스 노선 개편을 공식 요청했다.
성도고등학교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재학생 385명 중 57.6%인 222명이 화명·금곡동에 거주한다. 하지만 구포3동 소재 학교로 가는 직통 대중교통이 없어 환승 대기 시간을 포함해 최대 50분 이상 소요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 학생 중 67.5%가 통학용 봉고차에 의존하며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가중과 학교 주변 교통 혼잡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기존 마을버스(북구3, 7, 6번) 노선의 구포3동 연장이나 덕천역을 경유하는 직통 마을버스 신설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노선 개편이 실현되면 통학 시간 단축으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체력 소모 감소가 기대된다. 또한 학부모 교육비 완화, 학교 배정 민원 해소, 지역 교통정체 완화 등 다방면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 광역시청 앞 커피숍에서 만난 박 의원은 "구민들의 작은 불편도 가볍게 넘기지 않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 끝까지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탁상행정을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박의원의 '적극행정'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통학 버스 노선 개편안은 북구 내 고질적인 교육·교통 인프라 격차를 드러내는 단면이다.
시와 교육청이 예산 대비 효율성이라는 행정적 잣대와 미래 세대의 학습권 보장이라는 가치 사이에서 어떤 해법을 찾을지가 주목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