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강율 기자] 전주시와 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 지역위원회가 민선9기 출범을 계기로 전주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국가예산 반영을 위한 정책 공조에 나섰다. 양측은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산업 육성, 문화콘텐츠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우리가 특별해지는 도시, 전주’ 실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주시는 11일 시청 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 지역위원회와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지훈 전주시장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 겸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시의원 등이 참석해 민선9기 주요 현안과 국가예산 확보 전략, 지역 발전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9기 본격 출범 이후 전주시의 주요 정책 방향을 지역 정치권과 공유하고, 당정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주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행정과 정치권이 하나의 목표 아래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서 진행됐다.
시는 앞서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전주시갑 지역위원회와도 정책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날 전주시병 지역위원회와 두 번째 간담회를 열며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 행보를 이어갔다. 향후 전주을 지역위원회와의 정책간담회도 예정돼 있어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정치권의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과 전주시 재정 현황, 국가예산 확보 전략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특히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을 비롯해 전주시 발전의 핵심 축이 될 주요 사업들이 공유되며,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조지훈 시장은 전주시가 직면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정치권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도 국가예산안이 국회 심의 단계에 접어든 만큼 민주당 전주시병 지역위원회가 중심이 돼 당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줄 것을 요청하며 국가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전략 사업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시는 JK-콘텐츠 세계 명소화 사업과 전북특별자치도 준보훈병원 지정 등 전주시 발전과 밀접한 사업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와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최근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산업 육성 전략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 확산에 따른 산업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미래산업 기반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동영 장관은 간담회에서 전주가 보유한 문화적 자산과 미래 산업 잠재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피지컬AI를 비롯한 전주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과 JK-콘텐츠 세계 명소화 사업, 교통과 민생 문제 해결 등이 모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미래산업과 문화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일은 전주의 다음 100년을 준비하는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전주시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국회 차원의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필요한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지훈 시장은 전주 발전을 위한 당정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조 시장은 “‘우리가 특별해지는 도시, 전주’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소통과 유기적인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아주는 정치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책간담회를 계기로 전주시와 지역 정치권이 수시로 소통하며 현안을 공유하는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전주의 도약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정당 조직과의 정책 협의를 정례화하고 국가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산업 육성과 문화콘텐츠 활성화, 교통 인프라 확충, 민생 안정 등 시민 삶과 직결된 사업들을 중심으로 정치권과의 공조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전주시는 오는 18일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지역위원회와 추가 정책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민선9기 시정 목표 실현을 위한 지역 정치권과의 협치 행보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국가예산 확보에 대한 공동 대응력을 높이고 전주의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다져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