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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280일 만에 승리…롯데 ‘안경 에이스’가 긴 터널을 끊었다

최민영 기자

기사입력 : 2026-05-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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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버티며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버티며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연합뉴스
[더파워 최민영 기자] 길었던 연패의 시간이 마침내 끊겼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버티며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박세웅은 지난해 8월 3일 키움전 이후 280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고, 개인 11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출발은 롯데가 아니라 KIA 쪽이었다. KIA는 1회초 김도영의 2루타와 아데를린 로드리게스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2점을 냈다. 그러나 롯데는 곧바로 흐름을 되찾았다.

2회말 전민재의 2루타와 후속 땅볼로 한 점을 따라붙었고, 3회에는 고승민의 3루타를 시작으로 빅터 레이예스와 전민재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승부는 5회에 더 크게 기울었다. 롯데는 윤동희의 2루타를 포함한 안타와 사사구를 묶어 3점을 더 뽑아 7-2까지 달아났다.

박세웅은 초반 실점 뒤 흔들리지 않았고,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불펜 부담을 덜었다.

KIA는 9회초 김규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기에는 늦었다.

박세웅에게 이날 승리는 단순한 1승이 아니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긴 침묵을 끊어낸 경기였고, 롯데가 다시 선발 야구의 힘을 확인한 하루였다. 이름값과 기대치에 비해 길게 꼬였던 흐름을 끊은 만큼, 사직의 승리는 롯데 마운드에도 적잖은 숨통을 틔워줬다.

최민영 더파워 기자 xxoz@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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