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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고용, 고령층이 버텼다…청년 취업자는 19만명대 감소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5-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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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취업자는 18만9000명 늘어…제조업·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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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4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7만명대에 그치며 고용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96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4000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0%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0%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2.9%로 전년 동월과 같았고, 실업자는 85만3000명으로 2000명 줄었다.

연령별로는 청년층 고용 부진이 두드러졌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9만4000명 감소했고, 청년층 고용률은 43.7%로 1.6%포인트 하락했다. 20대 취업자는 19만5000명 줄었고, 40대도 1만7000명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18만9000명 늘며 전체 취업자 증가를 이끌었다. 30대는 8만4000명, 50대는 1만1000명 각각 증가했다. 다만 60세 이상 고용률은 47.2%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가 26만1000명 증가했다.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은 5만4000명, 부동산업은 4만9000명 늘었다. 반면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11만5000명 감소했고, 농림어업은 9만2000명, 제조업은 5만5000명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6만2000명, 일용근로자가 2만2000명 각각 증가했다. 임시근로자는 12만7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9만9000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만1000명 늘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4000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15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만4000명 증가했다. 활동상태별로는 육아가 7만9000명 감소했지만, 재학·수강 등은 9만6000명, 가사는 6만4000명 각각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62만6000명으로 4만3000명 줄었다.

4월 고용지표는 고령층과 보건복지업 중심의 취업자 증가가 이어진 반면, 청년층과 제조업·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에서는 감소 흐름이 나타났다. 전체 실업률은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청년 취업자 감소폭이 커지면서 연령대별 고용 온도차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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