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NH농협은행에서 110억원에 달하는 업무상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47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여신 업무를 담당했던 해당 직원은 대출 과정에서 부당한 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자체 감사 결과 발견됐다. 이로 인해 회사 측이 입은 실제 손실액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금융사고 발생 기간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2023년 11월까지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자체 감사를 통해 여신 관련 업무에서의 배임 사고를 파악했다”며 “형사 고발 이후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농협은행의 자체 감사를 내용을 확인하고 추가 검사 필요성이 있으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