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 15일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왼쪽)과 장광익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무국장(오른쪽)이 에너지취약가구를 위한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반지하 가구를 위해 제습기, 써큘레이터, 여름 이불 등 폭염 대비 물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진행되며, 기후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전년 대비 지원 규모를 두 배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전날 열린 기부물품 전달식에는 우리금융미래재단 장광익 사무국장과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이 참석해 본격적인 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우리금융은 2017년부터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여름철 폭염 대응과 겨울철 한파 대비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이 심화되는 가운데,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이 절실하다는 사회적 공감대에 따라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생필품 제공을 넘어, 반지하 가구의 건강 악화 예방과 주거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물품 지원 외에도 여름철 생활 안정과 에너지 복지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함께 이어질 예정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폭염의 영향은 주거환경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며 “이번 지원이 서울시 에너지 취약가구의 건강과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