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신한라이프가 달러로 보험료를 납입하고 보험금을 지급받는 외화보험 상품 ‘무)신한SOL메이트달러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가입 시점의 공시이율을 10년간 확정 제공해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원하는 고객을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신한SOL메이트달러연금보험은 보험료와 보험금 모두 달러로 거래되는 구조로, 가입자는 달러 자산 분산투자 효과와 함께 확정 금리를 활용해 노후자금, 유학비용 등 목적자금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이 상품은 10년의 확정이율 기간 이후에는 매월 변동되는 공시이율이 적용되며, 자금 운용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신한라이프가 정한 기준 내에서 추가납입이나 계약자적립금 인출도 가능하다. 또한, 세법상 요건을 충족할 경우 보험차익에 대한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급 방식에 따라 ‘거치형’과 ‘생활자금형’으로 구분된다. ‘거치형’은 10년간 확정 금리를 적립한 후 연금을 수령하는 형태이며, ‘생활자금형’은 가입 후 1개월부터 10년간 매월 일정 금액을 생활비로 받을 수 있어 단기 현금 흐름이 필요한 고객에게 적합하다.
가입 연령은 생후 0세부터 75세까지며, 연금개시 나이는 30세부터 85세까지 설정할 수 있다. 보험료는 일시납 형태로, 최소 미화 1만 달러에서 최대 700만 달러까지 가능하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신한SOL메이트달러연금보험은 10년 확정금리를 제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산 운용이 가능하다”며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기대할 수 있어 달러 자산을 활용한 목적자금 마련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