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최근 임직원들과 함께 신생아용 딸랑이와 손싸개를 직접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하얏트의 글로벌 사회공헌 비전 ‘World of Care’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호텔 임직원 5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바느질부터 마감까지 전 과정을 손수 수행하며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진정성이 담긴 봉사를 실천했다. 완성된 물품은 용산구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혜심원, 성심모자원, 영락보인원 등 지역 내 모자가정과 아동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봉사자들이 제작한 토끼 모양 딸랑이는 호텔에서 실제 사용되던 이불보를 업사이클링한 것으로, 버려질 수 있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 지속 가능성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봉사 키트 제작에는 숙명여자대학교 환경동아리 ‘SEM’이 참여해 세대 간 협업을 통한 사회적 연대도 실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마치 내 아이가 사용할 것이라는 마음으로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했다”며 “작지만 진심이 담긴 이 손길이 누군가에게 따뜻한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앞으로도 ‘Care for People’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물품 기부를 넘어 재능 나눔,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연대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