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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새마을회, 폐농약병수거로 지구환경살리기에 앞장서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5-07-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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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새마을회가 추진하고 있는 폐농약병 및 폐농약봉지 수거 사업(사진=김제시)이미지 확대보기
▲김제시새마을회가 추진하고 있는 폐농약병 및 폐농약봉지 수거 사업(사진=김제시)
[더파워 이강율 기자] 김제시새마을회가 추진 중인 폐농약병 및 폐농약봉지 수거 사업이 지역 환경 보전과 탄소중립 실천, 그리고 지구 흙 살리기 운동에 크게 기여하며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에 따르면, 새마을회는 올해로 14년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폐농약병 수거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두 차례에 걸쳐 40여 톤 이상의 폐농약병을 수거하고 있다.

이로 인해 김제시의 환경보호 실천 사례로서 모범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17일 김제시새마을회는 시민운동장에서 상반기 동안 19개 읍·면·동 새마을회가 모은 폐농약병과 농약봉지 20여 톤을 집하하고 수거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서재선), 새마을부녀회(회장 송연순), 새마을문고 김제시지부(회장 손정권) 등 19개 읍·면·동 새마을회원 100여 명이 참여했다.

모아진 폐농약병과 봉지는 김제시 자원순환과의 지원을 받아 한국환경공단에 안전하게 전달됐다.

이번 수거를 통해 환경공단으로부터 지원받은 보전금은 전액 지역 사회로 환원된다.

해당 보전금은 월동 김장 담그기, 저소득가정 도배·장판 교체, 청소년 장학사업, 연말 불우이웃 생필품 지원, 마을회관 식재료 지원 등 김제시 새마을회가 추진하는 각종 이웃돕기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새마을회가 오랜 시간 한결같이 청정 김제를 만들기 위해 헌신한 데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우리 스스로가 우리 지역 환경을 지키는 이 같은 실천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새마을회와 함께 살기 좋은 김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백창민 김제시새마을회장도 “김제시새마을회는 앞으로도 농경지와 소하천에 무단 투기된 폐농약병 수거는 물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에너지 절약, 폐영농물 무단 소각 금지, 나무 심기 캠페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kangyu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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