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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율 62.2%…민주 50.8%·국힘 27.4%[리얼미터]

이우영 기자

기사입력 : 2025-07-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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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우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관 후보자 논란과 폭우 등 복합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2.2%로 집계됐다. 전주(64.6%) 대비 2.4%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긍정 응답 중 ‘매우 잘하고 있다’는 51.9%, ‘잘하는 편’은 10.3%였다. 반면 부정 평가는 32.3%로, 전주보다 2.3%p 올랐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25.2%, ‘잘못하는 편’은 7.2%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5%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79.7%)와 서울(58.0%)에서 각각 5.9%p, 7.4%p 하락했고, 대구·경북(54.8%)도 3.8%p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60대(59.9%), 70대 이상(54.2%), 20대, 50대 등 대부분 연령층에서 소폭 하락했다. 특히 보수층에서는 4.7%p 하락한 35.0%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6월 둘째 주 58.6%를 기록한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꺾였다. 리얼미터는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논란과 기록적인 폭우 피해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임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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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5.4%p 떨어진 50.8%를 기록하며 4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국민의힘은 3.1%p 상승한 27.4%로 집계됐다. 양당 간 격차는 31.9%p에서 23.4%p로 줄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에서 지지율이 17.6%p 하락한 34.7%였고, 국민의힘은 같은 지역에서 11.3%p 상승한 43.1%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장관 후보자 논란 대응 실패가, 국민의힘은 야당 탄압 프레임에 따른 보수층 결집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외에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3.9%, 진보당은 1.3%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8.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대통령 지지율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는 ±3.1%p다. 응답률은 각각 5.2%, 4.4%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우영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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