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롯데홈쇼핑은 지난 18일 영등포구청과 벨리곰 IP를 활용한 지역문화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영등포구 최호권 구청장, 롯데홈쇼핑 김재겸 대표)
[더파워 이설아 기자] 롯데홈쇼핑이 지난 18일 영등포구청과 캐릭터 IP ‘벨리곰’을 활용해 지역 문화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롯데홈쇼핑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구와의 상생 협력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벨리곰 IP를 축제, 관광, 소상공인 홍보 등 지역 콘텐츠에 접목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식은 영등포구청에서 열렸으며, 양측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동 추진 ▲문화관광 콘텐츠 공동 기획·제작 ▲지역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벨리곰은 본격적인 지역 활동의 시작으로 다음 달 8일 영등포공원에서 열리는 여름축제 ‘대(大)피서’에 등장해 구민들과 만남을 갖는다. 행사장에는 2m 크기의 미니 벨리곰 조형물이 포토 스팟으로 설치되며, 굿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선유마을 수영장’, ‘선유로운’, ‘맥주축제’, ‘시월의 선유’ 등 영등포구 주요 문화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향후 굿즈 제작, 명예 홍보대사 위촉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벨리곰은 이미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상생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에는 코레일유통과 함께 전국 철도역사에서 전시 및 굿즈 판매를 진행했고, 지난 6월에는 순천시 주최 ‘원츠 순천’ 축제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걷기 프로그램 ‘펀 슬로 워킹’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170만 팬덤을 보유한 벨리곰이 이제는 단순 인기 캐릭터를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지자체-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음과 가치를 전하며 진정한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