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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045 탄소중립’ 향해 ESG 전략 고도화…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07-2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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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경호 기자] 현대건설이 ESG 경영 전략을 고도화하며 2045년 밸류체인 기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장기 지속가능경영 로드맵 이행에 속도를 낸다.

현대건설은 21일, 지속가능경영 비전과 성과를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새로운 비전 ‘We Build a Sustainable Future’ 달성을 위한 3대 전략(▲이해관계자 신뢰 구축 ▲저탄소 사회 구현 ▲더 나은 삶 제공)과 9대 실행과제를 중심으로 ESG 관리 체계를 구체화했다.

보고서는 유럽 지속가능공시기준(ESRS)을 반영해 이중 중요성 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를 실시, ▲산업안전보건 ▲기후변화 대응 ▲품질관리 등 3대 중대 이슈를 선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의 재무적 리스크와 기회를 분석했다.

온실가스 감축 성과도 두드러졌다. 국제 SBTi 기준에 따라 Scope 1·2 온실가스를 2030년까지 46.2% 감축하겠다는 목표 아래,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11만2,693톤CO₂e를 줄였다. Scope 3 감축 목표는 25%다. 또한 EU 택소노미 기준 지속가능 제품 매출은 10조1,236억 원으로 확대됐다.

현대건설은 자체 탄소중립 전략인 ‘G-OPIS(Green Operation, Portfolio, Investment, Spread)’에 따라 에너지 효율화, 녹색구매 확대, 해상풍력·SMR·청정수소 중심의 저탄소 에너지 전환도 병행하고 있다.

안전경영 측면에서도 지난해 2,733억 원을 투자해 전년 대비 16% 증가한 예산을 집행했으며, 중대재해 Zero를 목표로 안전 시스템을 강화했다. 아울러 1,66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협력사 지원을 확대하며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ESG 거버넌스 체계도 강화되고 있다.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와 지속가능경영협의체를 통해 ESG 이행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ESG 성과는 사업부문 KPI와 연동돼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을 제도화하고, 지속가능한 건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질적 실행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외에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 15년 연속 편입, CDP Korea 명예의 전당 7년 연속 등재 등을 통해 글로벌 ESG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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