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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의원 “충청권 단체장 해외출장 중단해야…수해 현장 지켜야 할 때”

이우영 기자

기사입력 : 2025-07-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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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우영 기자]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에게 해외 일정을 즉각 중단하고 수해 복구 현장을 지킬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황 의원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충청지역에 20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심각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런 재난 상황에서 시도지사들이 해외출장에 나선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고 복구에 나선 상황에서, 지방정부 수장이 자리를 비우는 것은 공복(公僕)으로서의 책임을 저버리는 행위라는 비판이다. 황 의원은 “어떤 외교 일정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우선”이라며 “지역의 책임자가 위기 상황에서 자리를 비우는 것은 명백히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약 체결이나 국제행사 참여도 행정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위기 상황에는 상대국에 양해를 구하고 부단체장을 대신 보내는 것으로 충분하다”며 “지금은 수해민의 고통을 함께하고 복구와 회복을 진두지휘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충청권 4개 단체장인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에게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해외 일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주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되는 일은 없다”며 “이는 선택이 아닌 선출직 공직자의 당연한 의무”라고 덧붙였다.

이우영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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