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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에 오시리아, 바리스타 로봇 무인 카페 도입…AI가 50초 만에 커피 완성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5-07-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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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에 오시리아, 바리스타 로봇 무인 카페 도입…AI가 50초 만에 커피 완성이미지 확대보기
[더파워 이설아 기자] 부산 기장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위치한 호텔 ‘마티에 오시리아’가 인공지능(AI) 바리스타 로봇이 운영하는 무인 카페를 선보였다. 호텔 운영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도입을 통해 디지털 기술 기반의 고객 경험 혁신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

무인 카페는 호텔 G층 서점 옆에 마련됐으며, AI 기반 무인 카페 시스템을 개발한 ‘플레토로보틱스’와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 기술이 적용됐다. 로스팅 전문가의 조언을 토대로 원두 밸런스를 최적화했으며, 바리스타의 손 동작은 딥러닝 기술로 구현됐다. 로봇은 원두 상태와 온·습도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레시피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50초 만에 커피를 추출한다. 위생도 자동 세척 시스템을 통해 관리된다.

카페 메뉴는 커피 6종, 에이드 및 기타 음료 4종 등 총 10종으로 구성됐으며, 전 메뉴가 2000원대 가격으로 제공된다. 매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모든 메뉴를 1000원에 판매하는 ‘해피아워’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또한 한화리조트 앱 신규 가입 시 커피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오픈 기념 이벤트도 함께 운영되며, 이벤트는 오는 8월 31일까지 이어진다.

마티에 오시리아는 이번 무인 카페 외에도 객실 내 태블릿 설치, 모바일 체크인·체크아웃, 배송 로봇 운영 등 다양한 디지털 전환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호텔 측은 “AI 기술을 통해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며 “서점과 카페가 결합된 공간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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