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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7-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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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미약품전경
[더파워 최병수 기자] 한미약품이 올해 2분기 안정적인 본업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28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36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으며, 컨센서스(3846억원) 대비 6.1% 하회했다. 자회사 북경한미 매출(867억원, 전년 대비 -12.2%)이 중국 집중구매제도 강화와 건강기능식품 시장 경쟁 심화로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6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하며 컨센서스(587억원)를 2.9% 상회했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개량신약 및 복합제 매출 증가로 국내 매출이 5.5% 성장했고, 북경한미의 판관비가 14.8% 절감된 점, 한미정밀화학 CDMO 부문 흑자전환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의 올해 매출액을 1조5655억원(전년 대비 +4.7%), 영업이익을 2488억원(+15.1%, 영업이익률 15.9%)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로수젯과 아모잘탄패밀리의 매출 확대, 북경한미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를 바탕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중국 집중구매제도의 영향은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제품 라인업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IBK투자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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