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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상반기 순이익 3조 돌파…주주환원율 46%로 상향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7-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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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최병수 기자] 신한지주가 올해 상반기 연결순이익 3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8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신한지주의 2025년 2분기 연결순이익은 1조5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전 분기 대비 4.1%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3조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늘어났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충당금 비용이 부동산PF 정리 영향으로 증가했지만, 이자이익(전분기 대비 0.3% 증가)과 비이자이익(35% 증가)이 확대되며 순영업이익이 8.8% 늘어난 점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비이자이익은 외화환산이익과 유가증권 관련이익 증가가 주요 요인이다. 2분기 대손비용률은 0.5%로 관리 가능한 수준을 유지했다.

비은행 부문도 회복세를 보였다. 투자증권, 라이프 등 주요 자회사가 분기 대비 이익 증가를 기록하며 비은행 이익 비중은 30.3%로 상승했다. 키움증권은 신한지주의 올해 연결순이익을 5조1400억원으로 예상, 기존 전망치 대비 3.5% 상향 조정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됐다. 신한지주는 8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발표했으며, 이 중 6000억원은 올해 하반기 내에, 나머지 2000억원은 2026년 1월에 집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5년 주주환원율 전망치는 기존 42%에서 46%로 상향됐다.

키움증권은 신한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올렸다. 2분기 말 보통주 자본비율은 13.59%로 전분기 대비 0.32%포인트 상승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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