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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올해 청년인재 8000명 채용…AI·반도체 인재 육성 본격화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9-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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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유연수 기자] SK그룹이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청년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그룹은 18일 올해 하반기(7~12월) 4000여 명을 신규 채용해 상반기와 합쳐 총 8000여 명의 청년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 그룹의 미래 전략사업과 직결되는 분야가 중심이다. SK그룹은 특히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이공계 인재를 적극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채용 분야는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이며, 확대되는 AI 반도체 사업에 맞춰 역량 있는 인재를 확보할 예정이다. 2027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청주 M15X 신설 등 대규모 시설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관련 채용 규모는 앞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에 발맞춰 멤버사별로 청년인재 채용을 지속한다. SK그룹은 매년 3월과 9월 정기 공개채용 외에도 수시 채용을 병행해 지원 기회를 넓히고,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채용뿐 아니라 청년인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한다. SK그룹은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를 통해 대학생과 전문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써니C’ 과정을 운영 중이다. 해당 과정은 현업 실무 고민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다. 특히 AI와 반도체 관련 교육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또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실습 프로그램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 등 멤버사별 맞춤형 교육 과정도 운영 중이다. SK그룹은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만 5000여 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SK그룹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도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 확보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채용과 교육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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