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병수 기자] 농협중앙회는 19일 대전에서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협 실무자와 지역별 사업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외국인력을 도입하고, 농협이 직접 고용한 외국인 근로자를 농업인에게 일 단위로 공급하는 제도다. 2022년 처음 시행된 이후 영농철 급증하는 인력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며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2025년 운영농협과 2026년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농협 담당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2026년 제도 운영 및 정책 방향 안내, 안전·노무관리 등 실무 교육, 우수사례 발표와 사업 노하우 공유, 정보교류와 의견 수렴 등이 이뤄졌다.
농협중앙회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의 활성화와 참여 농협 확대를 위해 공공형계절근로운영농협협의회와 함께 사회보험 가입 제외 등 제도 개선을 유관기관에 건의하고 있다. 또한 신규 농협 대상 운영 노하우 전수, 외국인 근로자 대상 취업교육 실시 등 운영농협 중심의 현장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김진욱 농촌지원부장은 “운영 농협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중앙회 차원의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