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화장품 공병 활용 미디어 아트 작품 전시_박근호(참새)작가, Luminous Green
[더파워 이설아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은 17일 영등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예술기술도시’ 전시에 참여해 박근호(참새) 작가와 협업한 미디어 아트 작품 ‘Luminous Green’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다음달 2일까지 영등포구 경인로 719(구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열리며,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Luminous Green’은 아모레퍼시픽재단의 ‘버려지는 것들의 아름다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아모레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화장품 공병을 조명 모듈로 재디자인해, 인공적이면서도 유기적인 풍경을 구현한 작품이다. 특히 작은 초록색 화장품 공병을 조명갓으로 활용해 지속가능성과 예술적 가치를 동시에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영등포문화재단의 예술기술융복합 프로젝트 ‘산 그림자 물 볕 달 내음 – 밀어도 지지 않고, 쓸어도 차오른다’의 초청으로 진행됐다. 전시 기간 중인 오는 26일 오후 2시에는 박근호 작가가 참여하는 아티스트 토크도 마련된다.
아모레퍼시픽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술가와 협업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가며 시민과 대중에게 사랑받는 문화 재단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