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효성이 4일, 서울시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진행된 ‘제15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에서 이정원 효성 커뮤니케이션실장(오른쪽)과 김수정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대표이사(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위한 지원금 전달했다.
[더파워 유연수 기자] 장애인도 차별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 제작에 효성이 힘을 보탰다.
효성은 5일 제15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에서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위한 지원금을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으로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와 애니메이션 *‘꼬마 판다 팡의 아프리카 대모험’*의 배리어프리 버전이 제작됐다. 효성 임직원들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영화 음성 소개 녹음 봉사에 참여해, 영화 감상 전 작품의 배경과 내용을 설명하는 나레이션을 직접 녹음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 속 상황을 음성으로 설명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해 대사와 음악 등 음향 정보를 자막으로 제공하는 포용형 콘텐츠다. 효성은 2017년부터 매년 2편의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후원하고, 임직원의 목소리 기부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영화 감상의 경계를 허무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장애아동 재활치료비 지원, 서울 장애예술창작센터 후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포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