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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서울신보·SK텔레콤과 소상공인 상권 분석 협력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6-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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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신·상권 데이터 연계…공공기관·지자체 정책 지원 확대

(왼쪽부터) 16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빅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명국 SKT Industrial AI 담당, 최항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박형주 KB국민은행 AI·DT추진본부장, 이상열 KB국민카드 AI데이터사업그룹 전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16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빅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명국 SKT Industrial AI 담당, 최항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박형주 KB국민은행 AI·DT추진본부장, 이상열 KB국민카드 AI데이터사업그룹 전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KB금융이 서울신용보증재단, SK텔레콤과 손잡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금융과 통신, 상권 데이터를 연계해 지역 상권을 분석하고,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소상공인 정책 수립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 SK텔레콤과 ‘빅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분석 역량을 결합해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 경영 환경을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 기관들은 금융 데이터와 통신 데이터, 상권 데이터를 연계한 분석 체계를 마련한다.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표준화와 정합성 관리 기반도 구축할 계획이다.

협력 범위는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상권 분석, 정책 효과 분석 등으로 확대된다. 소상공인 지원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도 운영한다.

KB금융은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용해 지역경제와 상권 분석 관련 협력 사업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KB상권활성화지수’를 통해 지역 상권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분석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협약식에서는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특징과 활용 방안도 공유됐다. 서울시 소재 특정 상권을 대상으로 유동인구, 소비 흐름, 개·폐업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와 소상공인의 현금흐름, 지역 상권의 기초 체력 등을 진단한 사례가 소개됐다.

이번 협력은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기초 자료를 보다 정교하게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기존 상권 분석이 일부 지표에 의존했다면, 금융·소비·통신 데이터를 함께 활용해 상권의 변화 흐름과 경영 여건을 다각도로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KB금융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민간 데이터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분석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금융 데이터는 지역 경제와 상권 변화를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자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소비·통신·상권 데이터를 연계해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분석·지원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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