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천록담·김용필·나태주 출연… 화보집 판매 수익금 미국 홈리스 자립 지원 단체에 기부
이미지 확대보기NOM.NOM.NOM SHOW 포스터 / 사진제공 : NomNomNomShow
[더파워 최성민 기자] 추석을 맞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K-트롯 공연이 열린다. 장민호·천록담·김용필·나태주가 함께하는 추석 가족 버라이어티 쇼 ‘놈놈놈쇼(NOM.NOM.NOM SHOW)’가 오는 9월 25일부터 26일(현지시간) LA 인터컨티넨탈 다운타운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콘서트 형식을 넘어 노래와 토크, 웃음, 퍼포먼스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가족형 버라이어티 쇼다. K-트롯의 감성과 럭셔리 갈라 콘셉트를 결합해 온 가족이 함께 웃고 공감하며 추석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새로운 공연으로 준비됐다.
무대에는 장민호·천록담·김용필·나태주가 함께 올라 각자의 대표곡과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출연진 간의 유쾌한 토크와 호흡도 공연의 또 다른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을 기념해 제작되는 단체 화보집은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나눔의 의미까지 담았다. 출연진은 화보집 판매 수익금을 미국 LA의 홈리스 자립 지원 단체인 ‘Skid Row Running Club’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청담동 럭셔리 턱시도 브랜드 ‘로드앤테일러’에서 유네스코 지정 사진작가 지영빈 감독이 촬영한 이번 화보집에는 네 명의 출연진이 모두 참여했다. VIP 관객에게는 기념품으로 제공되며, R석과 S석 관객을 대상으로는 한정 판매된다. 공식 협찬사인 글로벌 K-뷰티 브랜드 아워리(houry)를 운영하는 에그코스메틱과 국내 순수 토종감자 브랜드 골든킹감자를 생산하는 ㈜한국농업법인(대표 정준호)도 이번 기부 프로젝트에 함께한다.
이미지 확대보기전 LA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 크레이그 미첼 / 사진제공 : Skidrow running club
Skid Row Running Club은 전 LA 고등법원 판사 크레이그 미첼(Craig Mitchell)이 2012년 설립한 미국의 대표적인 비영리 단체다. 노숙인과 중독 치유자, 출소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달리기를 통해 자립과 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주관사 엘브이넥서스는 “트롯이 가진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공연장을 넘어 지역사회에도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출연 가수들도 그 의미에 공감하며 기꺼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미주 한인들에게는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한가위 축제가 되고, 한국에 있는 자녀들에게는 미국에 거주하는 부모님과 가족에게 전하는 특별한 추석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교포사회가 이어온 나눔 문화를 공연과 연결해 ‘함께 나누는 추석’을 실천하자는 의미도 담았다.
이미 공연을 예매한 LA 교민 소피아 김 씨는 “올해는 한국에 가지 못하지만 부모님과 함께 공연을 보며 추석을 보낼 수 있어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함께하는 시간이 무엇보다 큰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미주 트롯 팬 피터 강 씨는 “한국에 있는 자녀들이 미국에 계신 부모님께 공연 티켓을 선물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며 “K-트롯이 가족을 이어주는 따뜻한 문화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선주 총괄 프로듀서는 “트로트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음악”이라며 “이번 공연은 노래뿐 아니라 가족의 사랑과 나눔의 가치까지 함께 전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보집 한 권이 누군가에게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이 되고, 공연장을 찾은 모든 분들에게는 오래 기억될 따뜻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최 측에 따르면 현재 전체 좌석의 70% 이상이 예매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단체 관람과 티켓 선물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기업과 한인 단체를 위한 단체 예매 및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라며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추석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