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미국 상장기업의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실시간으로 한국어 통역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첫 적용 대상은 27일 새벽 진행되는 엔비디아의 2분기 어닝콜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금융그룹 통합 앱 ‘슈퍼SOL’에 미국 상장기업의 어닝콜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어닝콜 라이브(Earnings Call Live)’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어닝콜은 기업 경영진이 분기 실적과 주요 경영 성과, 향후 사업 전망 등을 투자자와 애널리스트에게 설명하는 컨퍼런스콜이다.
미국 상장기업의 어닝콜이 대부분 영어로 진행되는 만큼 국내 투자자들이 내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서비스를 구성했다.
‘어닝콜 라이브’는 실시간 음성 인식과 AI 기반 한국어 통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단순 통역에 그치지 않고 주요 발언과 핵심 이슈에 대한 AI 분석도 함께 제공한다. 매출과 영업이익 등 주요 공시정보까지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투자자들의 의견을 확인하고 기업 전망에 대해 직접 투표할 수 있는 참여 기능도 넣었다.
서비스는 시가총액 상위 기업과 국내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미국 주식 종목을 중심으로 우선 제공한다.
첫 서비스는 한국시간 기준 27일 새벽 진행되는 엔비디아 2분기 어닝콜이다.
신한투자증권은 향후 대상 기업을 확대하고 알림 기능과 해외 공시·뉴스 연계 기능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슈퍼SOL ‘주식’ 메뉴 내 배너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한 SOL증권에서도 앱 실행 팝업과 홈 화면 공지사항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이 언어 장벽 없이 미국 기업의 실적발표 내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간 AI 통역과 분석 기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투자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